핵심 요약: 대행사 수수료 모델 4가지, 국내·해외 매체 수수료 차이, 예산 규모별 추천 모델과 숨은 비용 체크리스트를 정리합니다.
마케팅 대행사 수수료 구조는 어떻게 되나?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를 처음 알아보는 마케팅 담당자가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비용 구조의 불투명성'입니다. 대행사마다 수수료 체계가 다르고, 같은 모델이라도 세부 조건이 천차만별이며, 견적서에 명시되지 않는 숨은 비용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2024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총 취급액은 19.7조 원에 달합니다(광고정보센터)[1]. 이 거대한 시장에서 수천 개의 대행사가 활동하고 있지만, 비용 구조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는 부족합니다. 이 글은 대행사 비용에 관한 가장 흔한 질문 6가지를 Q&A 형식으로 정리하여, 마케팅 담당자가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Q1.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의 수수료 모델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의 수수료 모델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됩니다. 각 모델의 구조, 장단점, 적합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1) 정액제 (Retainer Fee)
매월 고정 금액을 수수료로 지급하는 모델입니다. 광고 집행액과 무관하게 월 200만 원, 300만 원 등 고정 비용이 발생합니다. 대행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되고, 광고주 입장에서는 예산 예측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비를 대폭 늘려도 추가 서비스 범위가 명확하지 않으면 갈등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광고비가 적을 때는 수수료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월 광고비 500만~2,000만 원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이며, 계약 시 서비스 범위(매체 운영, 리포팅 주기, 소재 제작 포함 여부 등)를 반드시 서면으로 확정해야 합니다.
2) 정률제 (Percentage of Spend)
월간 광고 집행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산정하는 가장 전통적인 모델입니다. 국내 매체(네이버, 카카오) 기준 대행 수수료는 통상 광고비의 10% 수준이며, 이는 매체사가 공인대행사에게 지급하는 인정 수수료율과 연동되어 있습니다[2]. 광고비가 늘어나면 수수료도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대행사가 적극적으로 광고비 확대를 제안할 유인이 있다는 점은 주의할 부분입니다.
대규모 광고비를 집행하는 경우 비율을 협상하여 낮출 수 있으며, 월 1억 원 이상 집행 시 7~8% 수준으로 조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성과제 (Performance-Based)
사전에 합의한 KPI(전환, 매출, CPA 등)의 달성 수준에 따라 수수료가 결정되는 모델입니다. '광고비의 X%'가 아니라 '전환 1건당 Y원' 또는 'ROAS Z배 초과 달성 시 초과분의 W%'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적고 성과와 비용이 직접 연동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행사가 단기 성과에 치중하여 브랜드 장기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전환 추적 시스템이 정확해야 하고, KPI 정의와 기여 모델(attribution model)에 대한 양측 합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커머스처럼 구매 전환이 명확한 업종에서 가장 적합합니다.
4) 하이브리드 (기본료 + 성과 보너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모델로, 기본 운영비(정액)에 성과 연동 보너스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월 기본료 300만 원 + ROAS 3배 초과 달성 시 초과 매출의 5%를 보너스로 지급하는 식입니다. 대행사는 기본적인 운영 비용을 확보하면서도 성과 개선에 대한 인센티브를 가지게 되고, 광고주는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성과를 독려할 수 있습니다.
모비데이즈의 경험상, 월 광고비 2,000만 원 이상의 중견~대기업 광고주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핵심은 '기본료 대비 성과 보너스 비율'을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 모델 | 구조 | 적합 규모 | 장점 | 단점 | 일반 비율 |
|---|---|---|---|---|---|
| 정액제 | 월 고정 금액 | 월 500만~2,000만 원 | 예산 예측 용이, 관리 단순 | 성과 연동 없어 동기부여 약함 | 월 150만~500만 원 |
| 정률제 | 광고비의 일정 % | 월 1,000만 원 이상 | 업계 표준, 비교 용이 | 광고비 증액 유인, 고비용 구간에서 부담 | 국내 매체 10%, 해외 매체 15~20% |
| 성과제 | KPI 달성 기반 | 전환 추적 명확한 업종 | 리스크 최소, 성과 연동 | KPI 합의 복잡, 단기 편향 위험 | 전환당 과금 또는 초과 매출 % |
| 하이브리드 | 기본료 + 성과 보너스 | 월 2,000만 원 이상 | 리스크 분산, 양측 인센티브 균형 | 구조 설계가 복잡, 정산 절차 필요 | 기본료 200만~500만 + 초과 성과의 3~10% |
Q2. 국내 매체와 해외 매체의 대행 수수료는 왜 다른가요?
A. 이것은 매체사의 수수료 지급 구조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견적서를 제대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국내 매체 (네이버, 카카오): 매체 보전 수수료 구조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매체사는 공인대행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고주가 100만 원의 광고비를 집행하면, 매체사가 대행사에 약 10%인 10만 원의 대행 수수료를 지급합니다[2]. 즉, 광고주 입장에서는 대행사를 통해 집행해도 직접 집행해도 광고비 자체는 동일합니다. 대행사 수수료는 매체사가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이 "대행사를 쓰면 공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많은 대행사가 국내 매체의 매체 보전 수수료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별도의 운영 수수료나 소재 제작비를 청구합니다. 계약 전에 '매체 보전 수수료 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 매체 (구글, 메타): 마크업 구조
구글과 메타 같은 해외 매체사는 대행사에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행사는 광고주에게 직접 수수료를 청구해야 하며, 이를 '마크업(markup)'이라고 합니다[2]. 예를 들어 마크업률이 15%인 경우, 광고주가 1,000만 원을 지불하면 실제 매체에 집행되는 금액은 약 870만 원이고 나머지 130만 원이 대행사 수수료가 됩니다.
마크업률은 대행사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15~20% 범위입니다. 광고비 규모가 클수록 협상 여지가 있으며,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같은 공식 인증 대행사는 매체사로부터 추가 지원(크레딧, 베타 기능 우선 접근 등)을 받기 때문에 마크업률이 합리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전 세계 상위 3%의 에이전시에만 부여되는 인증입니다.
복합 매체 운영 시 주의사항
대부분의 디지털 캠페인은 네이버 + 구글 + 메타를 함께 운영합니다.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가 62.86%, 구글이 29.55%를 점유하고 있어[3] 두 매체를 모두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국내 매체와 해외 매체의 수수료 구조가 다르므로, 견적서에 매체별로 분리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총액만 표기된 견적서는 투명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Q3. 우리 회사의 적정 마케팅 예산은 어떻게 산정하나요?
A. 적정 예산은 업종, 성장 단계, 목표에 따라 달라지지만, 실무에서 통용되는 산정 프레임워크를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Step 1: 매출 대비 비율법 (Top-Down)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매출의 일정 비율을 마케팅 예산으로 책정하는 것입니다. 업종별 통상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커머스/D2C: 매출의 10~20% (신규 브랜드는 20~30%까지)
- SaaS/B2B: 매출의 10~15%
- 의료/전문서비스: 매출의 5~10%
- 소비재/FMCG: 매출의 8~15%
- 금융/핀테크: 매출의 5~12%
KOBACO의 2026년 전망에 따르면 국내 총 광고비는 17.9조 원으로 디지털 중심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4]. 과거에 오프라인에 투입하던 예산이 디지털로 이동하고 있으므로, 디지털 마케팅 예산 비중은 계속 상승할 전망입니다.
Step 2: 목표 역산법 (Bottom-Up)
더 정밀한 방법은 목표 매출에서 역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 목표가 5,000만 원이고, 업종 평균 ROAS가 3배라면, 필요 광고비는 약 1,670만 원(5,000만 / 3)이 됩니다. 여기에 대행사 수수료(15% 가정)를 더하면 월 총 마케팅 비용은 약 1,920만 원이 됩니다.
B2B SaaS 업종의 경우 평균 ROAS가 2.6배(Observix 기준)로 이커머스(2.87배)보다 다소 낮은 경향이 있어, 더 보수적으로 예산을 산정해야 합니다[5].
Step 3: 테스트 예산부터 시작하기
처음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대행사와 협업할 때는 소규모 테스트 예산으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월 300~500만 원 규모로 2~3개월간 테스트하여 업종별 CPC, 전환율, ROAS 데이터를 확보한 뒤, 이를 기반으로 본예산을 책정하면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Gartner의 2025 CMO 서베이에 따르면, 마케팅 리더의 41%가 데이터 분석에, 40%가 AI 자동화에 우선 투자한다고 응답했습니다[6]. 예산 산정 역시 직감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Q4. 대행사 계약 시 숨은 비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대행사 비용에서 가장 많은 불만이 발생하는 영역이 바로 '숨은 비용'입니다. 견적서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운영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을 항목별로 정리합니다.
1) 소재 제작비
배너 이미지, 영상 소재, 카드뉴스 등의 광고 소재 제작비입니다. 월정액에 '소재 제작 포함'이라고 되어 있어도, '월 N개까지'라는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과 제작 시 건당 5만~30만 원이 추가될 수 있으며, 영상 소재는 건당 50만~200만 원까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계약 전에 월 포함 소재 수량과 초과 제작 단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2) 랜딩페이지 제작·수정비
캠페인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랜딩페이지의 제작과 수정 비용입니다. 신규 제작은 100만~500만 원, A/B 테스트용 변형 페이지는 건당 30만~80만 원이 일반적입니다. 일부 대행사는 랜딩페이지 최적화를 서비스 범위에 포함하지만, 별도 견적으로 분리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3) 트래킹 툴 및 분석 비용
Google Analytics 4(GA4)는 무료이지만, 고급 트래킹 툴(Adjust, AppsFlyer, Mixpanel 등)은 월 50만~300만 원의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합니다. 앱 캠페인의 경우 MMP(Mobile Measurement Partner) 비용이 필수적이며, 이를 광고주가 직접 부담하는지 대행사 수수료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 매체 초기 세팅비
광고 계정 개설, 픽셀 설치, 전환 추적 설정, 오디언스 구성 등 캠페인 론칭 전 초기 세팅 작업에 대한 비용입니다. 일회성으로 50만~200만 원을 청구하는 대행사가 있으며, 월정액에 포함시키는 대행사도 있습니다.
5) 리포트 커스텀 비용
기본 리포트(주간/월간 성과 요약)는 대부분 포함이지만, 대시보드 커스텀 구축이나 특정 분석 리포트는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Data Studio(Looker Studio) 기반의 실시간 대시보드 구축은 초기 50만~150만 원, 월 유지보수 10만~30만 원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6) 계약 관련 비용
최소 계약 기간(보통 3~6개월)과 중도 해지 시 위약금(잔여 기간 수수료의 50~100%)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약 종료 시 광고 계정 소유권이 광고주에게 이전되는지도 중요한 확인 사항입니다. 대행사 명의로 계정을 생성한 경우, 계약 종료 시 과거 데이터와 오디언스를 잃을 수 있습니다.
숨은 비용 체크리스트
계약 전 아래 항목을 견적서에서 확인하세요.
- 소재 제작: 월 포함 수량은? 초과 시 단가는?
- 랜딩페이지: 제작·수정이 포함인가 별도인가?
- 트래킹 툴: 라이선스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가?
- 초기 세팅: 별도 세팅비가 있는가?
- 리포트: 기본 리포트 범위는? 커스텀 비용은?
- 계약: 최소 기간은? 해지 위약금은? 계정 소유권은?
Q5. 예산 규모별로 어떤 유형의 대행사를 선택해야 하나요?
A. 예산 규모에 따라 적합한 대행사 유형이 다릅니다. 무조건 큰 대행사가 좋은 것이 아니며, 예산 규모에 맞는 서비스 레벨과 관심도를 제공하는 대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월 광고비 | 추천 대행사 유형 | 주요 서비스 | 예상 수수료율 |
|---|---|---|---|
| 500만 원 이하 | 소규모 전문 대행사 또는 프리랜서 | 매체 운영 중심, 기본 리포팅, 소재 일부 포함 | 정액 80만~150만 원 또는 광고비의 15~20% |
| 500만~2,000만 원 | 중소형 전문 퍼포먼스 대행사 | 매체 운영, 전략 컨설팅, 소재 제작, 월간 리포트 | 정액 200만~400만 원 또는 광고비의 12~15% |
| 2,000만~1억 원 | 종합 퍼포먼스 대행사 (인증 파트너) | 전략 수립, 매체 운영, 데이터 분석, 소재 제작, 대시보드 | 광고비의 10~15% 또는 하이브리드 |
| 1억 원 이상 | 대형 종합 대행사 또는 글로벌 파트너 | 통합 마케팅 전략, 전담팀 배치, AI/데이터 분석, 크리에이티브 | 광고비의 8~12% + 성과 보너스 |
중요한 점은 예산 규모와 대행사의 '최소 운영 기준'이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월 광고비 300만 원으로 대형 종합 대행사에 의뢰하면, 대행사 내부에서 우선순위가 낮아져 충분한 관리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월 5,000만 원 이상의 예산을 프리랜서 1인에게 맡기면, 다채널 운영과 데이터 분석의 깊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모비데이즈의 경우, 연간 4,000억 원 이상의 광고를 운영하면서도 300개 이상의 다양한 규모 광고주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5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고 있어 해외 매체 운영에서의 기술적 우위와 매체사 지원(베타 기능 우선 접근, 추가 크레딧 등)을 광고주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Q6. 성과 수수료 모델 계약 시 무엇을 합의해야 하나요?
A. 성과 수수료(Performance Fee) 모델은 올바르게 설계하면 양측 모두에게 이상적인 구조가 됩니다. 그러나 합의가 부족하면 분쟁의 소지가 큽니다. 계약 전에 반드시 합의해야 할 5가지 핵심 사항을 정리합니다.
1) KPI 정의와 측정 방법
'전환'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합의해야 합니다. 이커머스라면 '구매 완료'인지 '결제 확인'인지, 교육이라면 '수강 신청'인지 '첫 강의 수강'인지가 달라지면 성과 판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또한 전환 추적에 사용할 툴(GA4, 매체 픽셀, 서드파티 MMP)도 사전에 합의해야 합니다.
2) 기여 모델(Attribution Model)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 광고를 클릭하고 3일 뒤 메타 리타겟팅 광고를 통해 구매했다면, 이 전환은 어떤 매체의 성과일까요? 라스트 클릭(last click), 퍼스트 클릭(first click),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등 어떤 기여 모델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성과 수치가 달라집니다. 이 부분의 사전 합의 없이 성과 수수료를 약정하면 정산 시 분쟁이 발생합니다.
3) 기본 성과 기준선(Baseline)
대행사 투입 전의 기존 성과를 기준선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ROAS가 2배였다면, 2배까지는 기본료로 커버하고 2배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성과 보너스를 지급하는 구조가 합리적입니다. 기준선 없이 전체 성과에 대해 보너스를 지급하면 대행사가 과도한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4) 정산 주기와 방법
월 단위 정산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업종에 따라 분기 단위가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여행·교육처럼 시즌 편차가 큰 업종은 월별 정산 시 비수기에 보너스가 없고 성수기에 과도한 보너스가 발생하는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분기 또는 반기 정산이 양측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5) 외부 변수 처리 조항
매체 정책 변경(iOS 개인정보 정책, 쿠키리스 전환 등), 계절 요인, 광고주 측 프로모션(할인 행사) 등 대행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의 성과 산정 방법(보정 계수 적용, 해당 기간 제외 등)을 계약서에 명시해 두면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메타 코리아의 2025년 광고매출이 1조 752억 원을 기록할 만큼[7] 해외 매체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매체 정책 변경이 캠페인 성과에 미치는 영향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성과 수수료 계약에서 이런 외부 변수 조항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입니다.
대행사 수수료는 어떻게 계산하나?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하여, 대행사 선정 시 비용 관련 실무 체크리스트를 정리합니다.
- 수수료 모델 확인: 정액/정률/성과/하이브리드 중 어떤 모델인지, 그리고 국내 매체와 해외 매체의 수수료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합니다.
- 총 비용 산출: 수수료 외에 소재 제작비, 랜딩페이지 비용, 툴 비용, 세팅비 등을 모두 합산하여 실질적인 총 비용을 산출합니다.
- 비교 견적: 최소 3개 대행사에서 동일 조건의 견적을 받아 비교합니다. 단, 가격만이 아니라 서비스 범위, 팀 구성, 경험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 계약 조건 검토: 최소 계약 기간, 해지 조건, 계정 소유권, 데이터 이관 조항을 확인합니다.
- 성과 지표 합의: 어떤 KPI로 성과를 측정할 것인지, 리포팅 주기와 형식은 어떠한지 사전에 합의합니다.
- 테스트 기간 설정: 2~3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두고, 이 기간의 성과를 기준으로 본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를 제안합니다.
성과 보수 방식은 어떻게 작동하나?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와의 협업에서 비용은 민감하지만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비용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대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출발점입니다.
좋은 대행사는 비용을 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용 구조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광고주의 예산 대비 최적의 모델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내 광고산업 총 취급액이 19.7조 원에 달하는 만큼[1], 시장에는 다양한 규모와 전문성의 대행사가 존재합니다. 자사의 예산 규모, 업종 특성, 성장 단계에 맞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 핵심이며, 이 글에서 정리한 프레임워크가 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자료
- [1] 광고정보센터, "2024 광고산업 총 취급액 19.7조원," 2024.
- [2] ZUZU/세일즈포스, "광고대행사 수수료 구조 분석 — 국내매체 10%, 해외매체 마크업," 2024.
- [3] 인터넷트렌드, "2025년 연평균 검색엔진 점유율 — 네이버 62.86% vs 구글 29.55%," 2025.
- [4] KOBACO, "2026년 총 광고비 17.9조원 전망 — 디지털 중심 재편 가속화," 2026.
- [5] Observix, "2025 Global ROAS Benchmark — 이커머스 2.87x, B2B SaaS 2.6x," 2025.
- [6] Gartner, "2025 CMO Spend Survey — 데이터 분석 41%, AI 자동화 40% 최우선 투자," 2025.
- [7] 전자신문, "메타 코리아 광고매출 2025년 1조 752억원 돌파," 2025.
작성자 소개
모비데이즈 마케팅전략팀 — 구글·메타·네이버 공식 인증 전문가 다수 보유. 13년간 300개 이상 브랜드의 퍼포먼스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며 축적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본 콘텐츠는 연간 4,000억 원 이상의 광고 운영 데이터에서 도출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비데이즈(Mobidays)
2014년 설립된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5년 연속 인증, 연간 광고 운영 규모 4,000억 원, 300개 이상 광고주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정리
- 수수료 모델 4가지: 정액/정률/성과/하이브리드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자사 상황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야 합니다.
- 국내 vs 해외 매체 수수료: 국내 매체는 매체 보전 수수료(약 10%) 구조, 해외 매체는 마크업(15~20%) 구조로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 적정 예산 산정: 매출 대비 비율법과 목표 역산법을 병행하되, 테스트 예산으로 시작하여 데이터 기반 증액이 안전합니다.
- 숨은 비용 주의: 소재 제작, 랜딩페이지, 툴 비용, 세팅비, 해지 위약금 등을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예산 규모별 매칭: 월 500만 원 이하는 소규모 전문 대행사, 2,000만 원 이상은 인증 종합 대행사가 적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케팅 대행사 수수료 구조는 어떻게 되나?
A. 마케팅 대행사 수수료는 정액제(월 고정), 정률제(광고비 비율), 성과제(KPI 기반), 하이브리드(기본료+성과 보너스) 4가지 모델로 나뉩니다. 국내 매체(네이버·카카오)는 매체사가 수수료를 지급하고, 해외 매체(구글·메타)는 마크업 방식으로 광고주에게 별도 청구됩니다.
Q. 성과 보수 방식은 어떻게 작동하나?
A. 성과 보수 방식은 사전 합의한 KPI(전환, 매출, ROAS 등) 달성 수준에 따라 수수료가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기본료+성과 보너스 형태가 일반적이며, 전환 추적이 명확하고 전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할 수 있는 이커머스, 금융, 교육 업종에 적합합니다.
Q. 대행사 수수료는 어떻게 계산하나?
A. 대행사 수수료 계산은 모델에 따라 다릅니다. 정률제는 광고비의 10~20%를 수수료로 산정하며, 정액제는 월 150만~500만 원 고정 비용입니다. 해외 매체 마크업률은 15~20% 범위이며, 광고비 규모가 클수록 협상 여지가 있습니다.
Q. 대행사 계약 시 숨은 비용에는 어떤 것이 있나?
A. 주요 숨은 비용으로는 소재 제작비, 랜딩페이지 제작·수정비, 트래킹 툴 라이선스 비용, 매체 초기 세팅비, 리포트 커스텀 비용, 계약 중도 해지 위약금 등이 있습니다. 계약 전 견적서에서 각 항목의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